잠시 주변의 동료들을 비교해보라. 아마도 세가지 분류의 사람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남들이 부담을 느낄 정도로 항상 바쁘지만 마감시간에 맞추어서 결과물을 내놓는데 실패하는 사람이 있다. 늘 함께 일하는 팀원들뿐만 아니라 상사를 피곤하게 하는 타입니다. 누군가 뒤쳐진 그를 도와야 하고 잘못된 일의 뒤치닥꺼리를 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눈에 띠지도 않고 그저 남들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의 중간에 속하는 동료가 있다. 조직에서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의 어중간한 인물을 말한다. 한편 항상 '쿨'하게 일을 대하지만 정해진 시간이 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척척 내놓는 동료도 있다. 대단한 성과로 주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상사들은 이런 사람을 생각할 때면 '정말 능력이 있다.' '믿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여러분은 세가지 부류의 인물 가운데 어디에 속하는가. 물론 마지막 타입의 인물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이런 인물이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이런 과정에서 적당히 살아가는 동료들에 비해 희생이라 부를 수 있는 것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결국 세 가지 가운데 어떤길을 선택할지는 여러분 스스로 결정해야 할 문제다. 다만 첫번쨰와 두번째는 편안함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큰 성공이나 출세는 힘들다. 물론 세속적인 성공이나 출세를 얻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행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두 번째처럼 적당히 살아가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 않을 수 있다.
만일 나에게 "어떤 길을 걸어 왔는가" 혹은 "만일 당신이 다시 젊은 날을 보낸다면 어떤길을 선택 하겠는가."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세번째 길이다. 확실한 성과로 동료와 상사를 감동시키는 그런 삶을 선택해 왔고 선택할 것이다. 왜, 그런가. 자신이 원하는 인생에 한 걸을 다가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그런 삶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결국 직장생활을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주는 만큼 일한다는 원칙에 따라 살면 굳이 열심히 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노동력과 보수를 맞바꾸는 식으로 생각한다면 말이다. 그러나 일을 통해서 학습 할 수 있고 일을 통해서 자신의 상품가치를 올린다고 생각하면 해석은 완전히 달라진다.
일을 통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 올린다는 생각을 갖고 직장 생활에 임하지 않으면 최소한의 일을 하는데 머물고 말 것이다. 일이란 묘해서 이런 상태에서는 기량이 크게 향상 될 가능성이 없을 뿐더러 미래의 기회를 볼 수 있는 안목도 생겨나지 않는다. 노동을 하는가 아니면 투자를 하는가는 자신이 선택할 문제지만, 이런 선택의 결과는 너무도 큰 차이를 낳게 된다. 사소해 보이는 선택이지만 세월이 가면 갈수록 큰 격차를 낳는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Point!
일을 대하는 당신의 자세
첫째, 프로젝트 진행 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을 명확하게 어필하라. 관심분야를 전문분야로 만들어야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둘째, 자기 분야에 독보적인 선배를 벤치마킹하라. 그가 먹고 마시고 일하는 모든 것을 주의 깊게 살피자. 그의 습관을 벤치마킹하면 빠른 시간에 더 많은 일을 배울 수 있다.
셋째, 직장생활에 있어서 당신도 상품이다. 좀 더 좋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전적으로 소비자의 권리다. 회사는 당신을 선택하는 소비자다.